밥을 먹기에는 시간이 애매하고 그렇다고 굶기에는
아쉬운 그런 시간대에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이불을 구매하고
출출한 배를 달랠 무언가가 없을까, 개금 시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제가 좋아하는 만두집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부산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중에
하나로 가끔씩 보이던 곳이라.. 너무너무 궁금했었답니다)
개금 시장에는 떡볶이나 빵, 김밥, 순대 등
여러 가지 먹을거리가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제 마음을
두근두근거리게 만들었던 개금 양가손만두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가서 3개를 주문했었는데 이번에는
가볍게 먹기 위해서 하나만 주문해서 사진은 단일 메뉴긴 하네요 ;_;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시장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요
지도에서도 검색하면 아시다시피 5분도 안돼서 걷다보면
오른쪽에 위치한 양가손만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실 냄새가 솔솔 거리까지 뻗쳐 나오다 보니깐은...
지나치기가 쉽지 않으실 거예요 ㅋㅋ 저는 그랬답니다
매장에서 식사도 가능하고, 포장도 가능하다는 점
제가 갔을 때는 배달의 민족을 이용해서 주문이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찐만두라고 생각했어요
(위의 사진에도 메뉴가 있지만 보다 자세히 보여드리기 위해
한번 더 가까이서 양가손만두 메뉴를 찍어봤습니다)
저도 처음 부산 만두 맛집을 방문했을 때에는 고기찐만두 5,000원
김치찐만두 5,000원 / 섞어군만두 5,000원 이렇게 먹었으니깐요
양가손만두의 군만두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신기했던 점이
만두피가 얇아 찐만두가 식어야 구울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식어있는 게 없다? 그러면 군만두는 먹을 수가 없다니까
이건 꼭 알고 가셔야 합니다!_! 저도 몰랐던 사실이었어요
But, 제가 갔었던 처음과 두 번째는 모두 오후 시간대의 방문이라
군만두가 안되고 그렇지는 않았어요
제가 앉아있던 곳에서 찍었던 매장 내부 사진이에요
시장 안에 있는 가게였지만 크기가 작지 않아서
내부도 쾌적했으며 혼밥이나 여러 명이 와서 먹기엔
딱 좋은 크기였답니다. 테이블도 깨끗했다.
주방 안에서는 식사류를 요리하는 공간이었고
밖에서는 만두를 빚고, 찌며 구워내는 공간이라 보시면 돼요
그래서 매장 안에 들어온 다음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주시고
5-10분 기다리면 번호표를 불러주신답니다
사실 저는 고기나 김치나 딱히 가리는 건 아니지만
처음 먹어봤을 때 고기 찐만두가 정말 맛있어서 다음에 꼭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섞어가 아닌 김치도 아닌, 고기로 선택!!
비주얼이 정말 예뻤습니다 ★☆
기계로 찍어내는 게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빚어낸 만두피라 그런가 텁텁하지 않고 쫀득쫀득 했습니다
그리고 속도 알차게 들어있어서 씹는 내내 즐거웠어요
간장도 그리 짜지 않고 단짠단짠한 맛? 먹을만해요
가까이서 확대한 것처럼 한번 더 찍기 +
반을 가른 다음 내용물도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한 개를 한입에 넣자마자 그때부터 제 손은 멈출 수가 없었어요
다른 리뷰에서도 부산 만두 맛집이라 꼭 한번 방문하라는 이유를
알 것만 같았습니다 ⊙_⊙ 정말 맛나요 또 먹고 싶습니다
5,000원의 행복이 있다면 이런 걸까 싶을 정도로
빠른 시간 내에 깔끔하게 한 접시를 해치웠습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만두피가 별로였다 거나
만두소가 그리 맛있다고는 못 느끼는 경우가 몇 차례 있었는데
이번에 갔었던 양가 손만두는 대성공이었습니다 ^^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무단 도용 금지 ▲
저희는 차를 끌고 가서 바로 옆에 위치한 홈플러스에
주차를 하고 장을 본 다음 시장으로 갔었지만
도보로 갈 경우는 개금역으로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버스도 굉장히 많으니 꼭 참고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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