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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상다반사

굽네 고추바사삭치킨과 바게트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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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면서도 기온이 낮지를 않으니 동남아가 절로

생각나는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정말ㅠㅠ

가끔 그런 날 있잖아요,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그래서 저녁을 준비해야하는데 재료도 사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배달음식을 먹고 싶은 그런 하루

 

그래서 저번에 실패했던 골드킹의 맛처럼 단짠한 것 말고

약간은 매콤하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그런 음식을 찾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티몬에서 우연히 굽네치킨이 할인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무려 21,000원 SET가 17,5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

그리고 고추바사삭치킨은 제가 원래 좋아하지만

바게트 볼의 리뷰가 좋길래 한번 먹어보고 싶었으나 아직

한 번도 못 먹어 본 음식이라 더 눈이 갔습니다

 

배달 예정시간은 50분이라고 알림이 왔지만

정작 시계를 보니 40분도 안 걸렸습니다

수요일 저녁이었지만 그리 배달이 밀리지는 않았나 봐요 ;_;

 

나 혼자 산다에서 재밌게 보고 있는 성훈 씨가 모델이었습니다

저 위에 종이봉투가 올려져 있는데 응? 이건 뭐지 하고 봤더니

바게트볼이 안에 따끈따끈하게 들어있었습니다 ♥

어디서 많이 맡아본 냄새 같은데 하고 킁킁거리니까

옆에서 이거 마늘빵 냄새야!! 그래 정답 ㅎㅎ

 

입안 가득 은은하게 퍼지는

청양고추의 알싸함, 매콤 바삭함을 느낄 수 있는 굽네 고추바사삭

집에 남아있는 밥과 먹게 된다면 반찬이 없어도

요거 하나만 있으면 밥 몇 숟가락은 금방 넘어갑니다

그래서 저는 밥 반 그릇을 순삭 해버렸네요 ㅋㅋ

 

다른 곳과는 다르게 튀기지 않아 구웠으니까

다이어트에 더 좋겠지.. 생각하면서 Goobne를 시킨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저희가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저 계란!! 삶은 것도 아닌 구운 계란이라서 더 맛이 나

아무래도 고추바사삭치킨이 조금 짭조름하니깐은

중간중간 계란과 함께 해주면 중화되는 기분?

 

여러분은 어떤 소스를 더 좋아하시나요?

저희 집은 고블링보다는 마블링 소스가 더 빨리 없어져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마블링이 조금 덜 매우면서 달달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치킨의 맛과 찰떡처럼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고블링이 맛이 없는 건 아니고 ㅎㅎ

마블링보다는 조금 더 얼큰.. 아니 맵다고 표현해야겠죠

 

사실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간이 돼 있어서

충분하긴 하지만 저 소스와 함께 하면 더욱 단짠한 맛을

느낄 수가 있어서 같이 주시는 거겠죠?

 

다음은 리뷰에 맛있다는 말이 많아서 기대하게 만들었던

노릇노릇한 먹음직스러운 색깔을 가진 바게트 볼입니다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한번 빵을 잡아봤더니

아직도 뜨거움이 남아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

4등분 되어있어서 싸우지 않고 하나하나씩 먹을 수 있었는데

중요한 건 안에 크림치즈처럼 내용물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겉은 바게트처럼 딱딱했지만 속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맛있었기 때문에 한 번쯤 먹어볼 만하네 싶었고

다음에도 세트로 할인한다면 구매할 의향이 생겼습니다

 

사진 그대로 굽네 고추바사삭치킨과 바게트볼의 만남!

궁합이 참 좋았으며 할인할 때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달달하거나 느끼한 치킨의 맛에 질렸다면

가끔은 이렇게 알싸하면서도 밥 생각이 절로 나게 해주는

고추바사삭도 먹을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무단 도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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