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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상다반사

부산 배달음식 돈가스 '1984경성양분식 가야본점' 주문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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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하루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어보자

사실 파스타를 만들어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컴퓨터도 재료 손질도 모두 손을 놨습니다ㅋㅋ

그래서 어제는 포스팅이 없었답니다.. 허헛

 

그중에서도 손 하나 까딱하기 귀찮은 저를 위한 배달음식!!

한식과 양식, 아니면 중식 그중에서 뭘 골라볼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돈가스를 먹기로 하고 가게를 또 골라봤습니다

평점은 거의 다 비슷비슷했지만 리뷰를 꼼꼼하게 읽다 보면

솔직하고 정확한 리뷰가 있었기에 그런 곳은 과감하게 Pass

그렇게 찾다 보니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1984경성양분식 가야본점

오늘은 너로 정했다, 한번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대표 메뉴는 총 6가지가 있었는데

제가 주문했던 경성1984돈까스 그리고

경성카레돈까스 / 함박스테이크 / 눈꽃치즈 / 눈꽃치즈함박 / 오므라이스 등

 

사실 여기서도 굉장히 고르기가 벅찼습니다 ㅋㅋㅋ

사진으로만 보면 다 맛있어 보이는데 이걸 어떻게 고르라는 걸까

그래서 그나마 가장 베이식한 메뉴였던 경성 1984 돈가스 주문

가격은 8,000원이었으나 이게 최소 주문금액이었고

배달 팁은 따로 3,000원이 붙었습니다

8,000원 + 3,000원 = 총 11,000원을 소비했는데

왠지 배달 팁이 참 아깝게 느껴졌어요 ㅠㅠ

(내가 가서 찾아올 수도 없고.. 흑흑)

 

결제를 하고 1-2분이 경과하니까

바로 알림이 왔습니다. 배달 예정시간 50분 내에 도착한다고!!

그래서 역시 인기가 많은 곳인가 시간이 조금 걸리네 하면서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세상에, 딩동 벨이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울리길래 기쁜 마음으로

돈가스를 받으러 밖으로 나갔답니다

 

확실히 따끈따끈하니 수프도 소스도 모두 뜨거웠습니다

 

소스는 총 2가지였는데 한 개는 기본 옛날 돈가스 소스의 맛이었습니다

그건 사진을 찍었는데 마음이 급했는지 다 흔들려서

건진 사진이 요거 하나밖에 없네요 ㅠㅠ

이건 생각보다 달콤하면서도 시큼했던??

 

그래서 전 사실 이것보다 처음 사진에서 보여드렸던

케첩+마요네즈 색상의 소스를 더 흠뻑 찍어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추와 파슬리가루가 적당히 뿌려져 있어

식욕을 돋우던 수프도 함께 도착했습니다

보통 부산 배달음식으로 돈가스를 주문하면

우동 국물을 함께 주는 건 많이 봤는데

수프는 또 오랜만이라서 괜히 더 반갑고 호로록 바로 떠먹었네요

 

역시 양식에는 수프가 빠지면 섭섭한가 봐요

요거 한 숟가락 먹은 다음에 돈가스를 소스에 풍덩 찍어먹으니

꽤 괜찮았습니다 ♥ 먹으면서도 음~~ 감탄을 했으니까

 

샐러드도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적당하게 함께 먹을 수 있는 양이라 싹 다 먹었습니다

다만 소스가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서 샐러드가 힘이 없었어요

드레싱이 조금만 덜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함께 곁들여 먹기 좋았던 반찬 6개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볶음김치가 달달하고 느끼함을 잡아주니까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콩도 꽤 달달한 편이라서 하나둘 계속 젓가락으로 집어먹었답니다

 

1984경성양분식 가야 본점에서 처음 배달음식을

주문해봤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없냐 물어보신다면

돈가스의 고기가 너무 크게 크게 썰어져 오니까 한입에 먹기가

불편했고 자꾸 베어 먹어야 했다는 점 TㅇT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무단 도용 금지 ▲

제가 주문했던 위치가 동의대역 근처였네요

배달음식은 자주 시켜먹으면 건강에는 안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주말에는 정말 푹 쉬고 싶어서

꼭 한 번쯤은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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