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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상다반사

부산 꽃꽂이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배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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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만의 취미나 특기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는 건

아주 큰 장점이자 강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요새 티스토리를 열심히 하루하루 써가고 있지만

또 다른 무언가의 취미를 하고 싶어서 동네 주변에 뭐가 있을까

한참을 검색해서 찾아보니까

요새 핫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덕분에

기타나 피아노 연주가 굉장히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것도 물론 좋았지만, 왠지 최근에는 청각적인 것보다 시각적인 것에

더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에 꽃꽂이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

그래서 격하게 부산 꽃꽂이를 검색한 다음 어머, 여기가 좋겠다 싶어서

바로 수강신청을 하고 결제까지 해서 배우고 왔답니다

 

우선 완성된 모습을 가장 먼저 올려봤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기를 이 꽃꽂이의 제목은

라운드 기본 부케, 머시룸 부케 만들기였습니다

 

머시룸의 모양처럼 둥글게 만들어보는 거였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쉬워 보였으나 자꾸 하면 할수록

여기에 이걸 넣는 게 맞는 걸까? 다른 곳에 놔두면 더 예쁠까?

고민을 하다 보니 시간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더라고요

 

이 또한 제가 모양을 대강 잡아놓고 끈으로 고정시킨 모습입니다

제가 어리둥절하고 있거나 어려워서 고민하고 있을 때면

선생님께서 한 바퀴를 쭉 도시며 한 분 한 분 도움을 주셨답니다 

제가 들었던 부산 꽃꽂이 강좌는

롯데마트에서 진행하는 문화센터 강좌!

그래서 1:1이나 따로 전화하고 배우는 그런 교육보다는

훨씬 가격이 저렴했으며, 쾌적한 공간에서 진행했습니다

들어오기 전에 열체크와 손 소독을 일일이 진행하시는 부분이

꽤 마음에 들었으며 15,000원의 재료비와 수강료만 있으면 끝

물론 수강료도 6주, 12주로 나눌 수가 있는데

굵고 짧게 하셔도 되고 조금 길고 오래 배우셔도 되니까

그건 하시는 분의 선택이겠죠?

 

가위도 테이블당 하나씩 있으니까

개인 가위를 지참하실 필요도 없답니다.

 

한 시간의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흘러가나? 싶을 정도로

선생님의 강의도 좋았으며 중간중간에 꽃꽂이하는 재미에

진짜 푹 빠졌습니다. 여자에게 꽃은 정말 좋은 선물 중 하나인 것 같네요

 

오늘 이렇게 만들어서 여러 사람들에게

사진으로라도 힐링을 하라고 보내드리니까

반응이 엄청 좋았습니다 :D

 

직접 만든 게 맞냐고 의심하는 친구까지 있었지만

카메라에 예쁘게 찍히니까 저 또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네요

수국 사이사이에 들어간 장미들의 색상이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고, 유칼립투스의 향도 오랜만에 맡으니

벌레들에게서 안전하게 지켜줄 것만 같은 느낌 ㅋㅋㅋ

 

보통 강좌를 알아보면 꽃집에 가서 배우게 되고

여러 강좌를 끊게 되면 몇십만 원은 금방 나가는데

문화센터를 이용하다 보니까 확실히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1:1의 개인수업은 아니라 모르는 게 있거나,

나한테 있는 재료들이 이상하다고 느끼면

선생님이 한 바퀴를 돌아 나한테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강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무단 도용 금지 ▲

코로나 때문에 하고 싶어도 수강 인원 미달로

폐강되는 아쉬움을 느끼던 찰나에 이 강좌는 개강이 되어서

매주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고 있답니다 :)

 

오늘 많이 덥고 지치셨을 텐데

꽃 사진 보고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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