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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아갑시다

서면 파스타 맛집 옥천사세탁 맛있긴 합니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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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덥고 미세먼지는 나쁨이라 밖에 영 돌아다니기 힘든 날씨네요ㅠㅠ

지금보다는 조금 시원했을 때의 이야기, 친구와 함께 만나서 예전부터 꼭 한 번쯤은 방문해보고 싶었던

서면 파스타 맛집을 뚜벅뚜벅 걸어갔다 왔습니다

도보로 가길 다행이었지, 차로 가면 주차공간이 어디에도 보이지가 않았네요

아마 주차공간은 따로 없는 듯 했어요 옥천사세탁 가실 분들은 꼭 참고하는 걸로 합시다

 

요새 핫하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전포 카페거리 쪽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는 길에 보니까 카페들도 많고 어쩜 평일인데도 다들 직장을 안 가고 나온 건지

저희는 휴가라서 이 시간에 일부러 나온 것도 있었지만.... 음 너무 신기했어요 ;_;

이때도 코로나 바람이 불었는데 저희가 갔었던 옥천사세탁은 좀 늦게 도착했으면

대기를 할 뻔했습니다 큰일 날 뻔~~!! 다행이에요 ㅎㅎ

사실 도착했는데 응?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큰 간판이 없어서

친구는 지나칠 뻔했다고 합니다ㅋㅋ 저도 저 노란 색깔의 옥천사세탁이라는 문구를 놓쳤다면

우리는 그냥 어~ 여기는 카페인가 하고 쓰윽 지나갔을 거예요

다행스럽게도 안에 사람들이 있었고 오픈 키친으로 요리를 하는 게 보여서

우리가 지도를 보고 잘 도착했구나 안도하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DRINK COFFEE PASTA BISTRO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서 오후 두시나 세시쯤 방문해도 괜찮겠다 싶었던

또 일요일이나 월요일 휴무 이런 거 없이 연중무휴라는 것!

 

안으로 들어가니까 내부 인테리어가 꽤 예뻤습니다

그래서 커플들도 보였고 여자들끼리 정말 많이 온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저희도 여자 둘이서 방문을 한 거지만요 ~.~ 후후

음 제가 느끼기로는 커플들끼리 방문하면 양이 좀 모자라다 생각이 들 거예요

적게 먹는 저와 제 친구가 아니기 때문에

약간 먹으면서도 양이 적긴 적네 아쉬워라 싶었거든요

이건 친구의 팔과 마스크가 노출됐지만

그래도 이 은은한 조명과 앞접시 모든 게 예뻤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구도가 다르죠?

테이블이 딱 2 인상이라서 음식을 놔두고 주문한 음료를 놔두면 가득 찬다는 느낌

내부가 그리 좁다고는 생각 안 했는데 막상 성인 두 명이 앉으니까

딱 그에 걸맞은 듯한 사이즈였어요

네 옥천사 세탁에서는 이렇게 연필과 메뉴를 테이블마다 한 개씩 줘요

그러면 우리는 먹고 싶은 메뉴를 체크해서 계산대로 들고 간 다음, 

계산을 하면 된답니다 (쉽게 말해서 선불 시스템)

 

세 가지 조개를 곁들인 봉골레 파스타 15,000원

콩피한 버섯 치즈 리조또 16,000원

시원한 스프라이트 3,000원

스텔라 6,000원

저희가 주문한 옥천사세탁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음식은 두 개뿐이지만 금방 4만원을 돌파했습니다 '0' 와우

그래요 스프라이트가 캔음료로 달랑 나오는데 3,000원을 받았으면

조금 머리 위에 스팀이 날 뻔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레몬과 얼음잔을 받았어요

저기다가 마셔서 그런가 괜히 더 분위기 있고 좋았네요 ㅎㅎ

식전빵은 꽤 따뜻하게 나오는 편이라서 만졌을 때는 오우, 맛있겠는데 하면서

친구와 좋아했는데 막상 한입 뜯으니까 바게트 느낌이라 굉장히 하드하고 질겼어요

그래서 반쪽도 못 먹고 손에서 내려다 놨네요...ㅠㅠ

좀 부드러운 빵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마이 아쉬워라

같이 나온 소스도 그다지 우리의 스타일은 아니었던 걸로..

약간 오일이 들어간 느낌이라 흠~~ 우리는 빵을 보고 온 게 아니니깐은

음식이 나올 때까지 한번 기다려보자 하며 조금 더 기다렸어요 ★ 인내심 있게 ☆

두 가지가 한꺼번에 등장했습니다

리조또 그리고 파스타, 밥과 면의 만남

접시는 정말 SNS에 올리기 좋은 스타일이죠? 예뻤습니다

 

약간 먹물 파스타의 느낌이고 다른 포스팅에서 많이 봤었던 인기 메뉴

'봉골레 파스타'

버섯과 치즈의 만남은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하고 맛보고 싶었던 메뉴

'리조또'

친구와 저는 누가 누가 더 사진을 맛있게 찍나 겨루기라도 하듯이

정방형, 일반, 인물사진 등으로 카메라에 음식을 담았어요

피클도 그냥 시중에서 파는 일반 느낌이 아니라 직접 만든 것만 같은 느낌

많이 시큼하지도 않았고 치즈의 느끼함을 쏙 잡아줄 수 있어서

그거 하나만큼은 저희의 입맛을 만족시켰습니다

같은 듯 다른 느낌의 사진들을 계속 찍어보기

봉골레가 매우 자세하게 나온 듯한 기분입니다

저는 봉골레 파스타는 잘 먹지만 저 안에 내용물은 안 먹기 때문에

친구가 살을 쏙쏙 꺼내 먹었어요 ;_; 아직 조갯살을 먹을 수 있는 입맛은 아니라..

언젠가는 입맛이 변하겠죠~?? ㅎㅎ

사실 보면서도 그릇이 그리 크지는 않다.. 양이 적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포크로 면을 들어보거나 숟가락으로 밥을 퍼보면 정말 놀라웠어요

오잉? 이건 나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는 양인데 했었던..

맛있긴 합니다만은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닌데

양을 조금만 더 늘여줬으면!!

좋겠다는 제 바람입니다 ~.~ 진짜 너무 적다고 생각이 들어서 아껴먹었네요

먹지 못하고 계속 카메라에 담고 있으니

슬슬 그만 찍고 밥을 먹자는 친구의 눈길이 저를 찔렀어요

그래서 이제 마지막이야, 하고 조금만 더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ㅎㅎ

오후의 햇빛을 맞으며 ▼

이때는 에어컨과 선풍기가 없어도 시원하고 좋았는데

오늘 같은 날씨는 정말 그중에 뭐 하나라도 없으면 땀범벅일 것 같네요

파스타가 더욱 생생해 보이는 이런 확대 샷도 필요하겠죠

사실 면에 고루고루 스며든 양념 덕분에 진짜 먹으면서도 맛있다는 생각을

계속했어요 먹을 때마다 사라지는 건 너무 아쉬웠지만 ㅠㅠ

친구랑 이건 눈 깜짝할 사이에 순삭 했습니다

혹시라도 옥천사세탁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요 메뉴는 꼭 주문하는 걸로~!!

리조또 역시 버섯과 치즈가 함께 곁들여진 메뉴였는데

음 굉장히 느끼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덜 느끼했으며

치즈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도 괜찮았어요 굿!

 

하지만 저는 둘 중에 뭐가 더 맛있었냐고 물으신다면

저 까만 봉골레 파스타를 선택하겠습니다 +

 

위치는 서면역보다는 전포역에서 가는 게 훨씬 가까웠어요

그래서 친구랑도 전포역 8번 출구에서 만나 위로 올라갔습니다

맛은 서면 파스타 맛집답게 우리 모두 만족했지만

가격 대비는 조금 아쉬웠다는 게 저의 평가입니다 :)

 

두 번째 포스팅은 조금 더 읽기 쉽게 노력해봤는데 

괜찮은지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ㅎㅎ 오늘도 해피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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