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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아갑시다

부산 동래 개미집 메뉴 낙새 포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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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어제까지 비도 많이 오고 흐리더니

오늘 아침은 햇빛도 쨍하니 비추고 굉장히 맑은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습하고 꿉꿉했던 기분은 싹 사라지고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하루, 금요일이었답니다 ♡

 

Busan을 생각하면 광안리도 있지만 아무래도 해운대를 많이 가는데

제가 예전에 해운대 맛집으로 검색해서 갔었던 개미집을

동래역 근처에서 만나게 된 겁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반가운 나머지

저녁식사를 주변 식당에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일 아침이나 점심으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포장을 하기로 했어요

개미집 비슷한 낙지볶음집은 많았지만

저는 이맛을 굉장히 원하고 찾았기 때문에 격렬하게 반가웠습니다

 

부산에 사시는 분이라면 아마 개미집이 어떤 곳인지는

설명을 안 해줘도 다 아실 거예요 :)

낙곱새나, 낙곱, 낙새로 꽤 유명한 집인데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래역 4번 출구에서 나온 다음 앞으로 쭉 걷다 보면

빨강빨강한 동래 개미집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많이 걸으면 쉽게 지칠 수가 있잖아요ㅠㅠ

하지만 난 5분도 걷지 않았다! 바로 가게가 보인답니다

동백전이나 재난지원금도 사용이 가능하니까

부산분들에게는 더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메뉴 포장, 배달된다는 말에

1초의 고민할 틈도 없이 바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녁 8시가 다 된 시간이라 손님이 많이 빠져나갔더라고요

KBS, SBS, MBC 각종 언론에 맛집 선정되었다고

이것까지는 모르는 사실이었지만

밥도둑은 확실합니다 진짜 매장에 갈 때마다

밥 한 그릇씩 뚝딱 비워냈어요.. 크으.. 비벼먹으면 꿀맛인데

 

들어가자마자 포장메뉴를 보고 있으니까

친절한 아주머니분께서 몇 명이서 먹을 거냐고 묻길래

인원수를 말씀드리니까 바로 小, 中, 大 중에서 골라주셨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포장이 조금 더 저렴했답니다

 

저녁 대용이나 집들이나 계모임, 

갑자기 손님이 오셨을 때ㅋㅋㅋㅋ 이건 조금 웃겼어요

그리고 소주나 맥주와 걸걸하게 먹기 좋은 술안주로

저는 매콤하고 얼큰한 게 당길 때! 여기에 해당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했던 건 육수를 따로 주지 않는다는 점이었는데

파에서 즙과 물이 나오기 때문에 육수는 필요 없다는 것~!!

 

개미집 메뉴를 보시면 낙지볶음부터 시작해서

낙곱, 낙새, 낙삼, 낙곱새, 낙삼새 등

본인이 원하는 음식을 골라서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맛 또한 순한 맛, 기본 맛, 매운맛 중에 고를 수가 있었으며

나중에 먹다가 사리도 추가할 수 있다는 점!!

 

저도 아마 매장에서 식사를 했다면

어김없이 라면이나 당면 사리를 추가했을 것 같아요

크으.. 얼큰하면서 빨갛고 몸에도 좋은 낙지

참으로 맛있을 것 같았어요

분명 저녁을 먹고 방문한 곳이었는데도 또 먹고 싶은 건

어쩔 수가 없는 제 마음인가 봅니다 (__)

 

그렇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조금 앉아있으니까

기다렸던 낙새가 포장이 되어 나왔습니다

그냥 여기요~하고 주는 게 아니라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시는 직원분 덕분에

괜히 한번 더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ㅎㅎ

 

저는 낙곱새도 먹고 싶었지만 왠지 오늘따라 곱창은

피하고 싶어서 낙새로만 주문했습니다 (보통맛)

가격은 18,000원이었으며 들고 가니까 꽤 무거웠습니다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무단 도용 금지 ▲

지도에서도 보면 개미집이 동래역과 꽤 가까운 위치죠?

포장을 해온 다음 지금은 냉장고의 싱싱고 안에 잘 넣어놨습니다

사실 집에 와서 조금 맛을 볼까 했지만

과식을 하면 안 되니까 가능하면

다음 포스팅에서 낙새를 만나는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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