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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아갑시다

김해 외동 맛집 통묵은지감자탕 꿀꺽 삼키듯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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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이니만큼

오늘 저녁은 요리하기도 지치고 더운 날인데 가까운 김해 외동 맛집을

찾아가기로 하고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가 알아낸 곳입니다

이번에는 부산이 아니고 김해까지 차를 타고 붕붕 도착했어요

 

요새 저는 약간 모 아니면 도의 음식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크림의 느끼한 까르보나라 아니면 시원하고 얼큰한 해장국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ㅋㅋㅋ 그래서 갑자기 문득 맛있겠다,

사람들의 평도 좋은 통묵은지감자탕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차장은 농협 옆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이 집만의 주차장이 따로 있으니 차를 어디다가 놔둬야 하나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요새 유료로 이용해야 하는데도 많은데

그런 점은 참 좋았답니다 ♥ 주차장도 아주 넓었고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밖에서부터 안을 바라보는데 사람들로 가득 찬 내부 모습에

와.. 내가 또 김해 외동 맛집을 잘 검색하긴 했구나 싶었습니다

코로나인데도 불구하고 다닥다닥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있었어요

다행스럽게도 룸에 자리가 있어서 들어갔는데 테이블도 많았으며

우리 말고는 한 테이블밖에 없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답니다

 

메뉴는 남도 묵은지 감자탕과 우거지 감자탕이 있었는데

당연히 저희는 대표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남도묵은지감자탕 中 31,000원을 주문 (3인이 방문했습니다)

두 메뉴의 차이는 묵은지냐 우거지냐 아닐까요? ㅎㅎ

 

테이블마다 깔끔하게 가위와 집게, 국자가 있어서

감자탕을 끓여서 먹을 때 묵은지를 자르기도 편리했으며

국물을 숟가락이 아닌 국자로 퍼낼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답니다.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고기와 먹을 때 빠져버리면

굉장히 아쉬운 없어서는 안 될 양파와 고추가 나왔습니다

순간 고추가 약간 작은 느낌이 있어서 매운 거 아니야? 하고 무서워서

살짝만 베어 먹고 냄새를 킁킁 맡아봤는데 그리 매운 것 같지 않아서

도전했더니 하나도 안 맵고 쌈장 찍어 먹기 딱 좋았습니다

이렇게 난 또 비타민C를 충전한다.. ㅎㅎ

 

김치는 새콤하니 맛있었으나 묵은지가 있어서 손이 많이 안 갔는데

깍두기는 와 뭔가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묵은지를 먹으면서도 새콤하고 시원한 맛에 밥반찬으로 딱 좋았답니다

굿~!!

 

그리고 저희가 주문하지 않았는데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리 등장

사실 만두나 라면사리를 추가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게 갑자기 떡하니 나와서 정말 해피했습니다

저는 찜닭 먹을 때도 그렇고, 감자탕 먹을 때도 마찬가지로

당면 사리가 들어가면 밥이랑 먹기 정말 좋더라고요 :)

 

그래서 처음에는 감자탕 안의 고기를 발라내서 고추냉이 간장에

조금 찍어먹고, 이제 건더기가 조금 사라져서 안 넘치겠다 싶으면

그때 사리를 넣고 밥을 시켜서 와구와구 먹으면 됩니다

처음에는 사리를 넣고 싶어도 못 넣는 이유가

고기와 묵은지가 산처럼 쌓여있어서 국물이 넘친답니다

첫 방문이었는데도 양과 맛 덕분에 매우 만족한 곳이에요 b

 

감자탕에는 정말 감자가 있을까요?

네 통 묵은지 감자탕에서는 진짜 감자를 3갠가 4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묵은지가 정말 산처럼 쌓여있으니까

부족함을 느낄 새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얼큰한 음식을 엄청나게 그리워했던 저는 푸짐하게 맘껏 먹을 수 있었답니다

 

위에서 찍으면 그 양을 정확히 알 수가 없으니

정면에서도 한번, 찰칵 찍어봤습니다

얼마 전에 갔었던 부산 감자탕 집에서는 각 1개씩 해장국을 시킬 때보다

감자탕의 양이 더 적어서 굉장히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김해 외동 맛집 통 묵은지 감자탕에서는

그런 아쉬운 점을 느낄 수가 없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비교를 하게 됩니다 ㅎㅎ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무단 도용 금지 ▲

주차공간부터 직원분의 서비스, 맛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곳이 없었던 김해 외동 맛집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양이라 다 먹으려고 꿀꺽 욕심을 냈더니

배가 굉장히 불러서 집에 가서는 결국 매실을 먹어야 했지만..^^

그래도 꽤 만족스럽게 먹고 온 통묵은지감자탕집입니다

 

행복한 주말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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