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역 맛집 수제왕돈까스&짬뽕 가성비 최고다

어제보다 오늘은 비가 정말 많이 와서

운전하는데 식겁을 했습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 멀리 나간 다음

맛있는 음식을 먹어볼까 고민했는데 안 되겠다 (절레절레)

그래서 역이랑도 가까운 부전역 맛집을 찾아보다가

새로 생겼는데 아직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던 가게

사람들이 꽤 많았었던 수제왕돈까스&짬뽕집을 방문했습니다

 

가끔 주변을 지나가다 보면 정말 손님들이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에 가득가득 차 있는 모습에 사람 좀 없을 때 가보자~

미루다가 이번 기회에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갔을 때는 손님들이 그리 꽉 차지는

않은 상태라서 마음 편하게 먹었는데 갑자기 진짜 어느 시간이

딱 되자마자 한번에 우르르 많이 들어오시더라고요 '0'.. 놀랐어요

 

비가 정말 우산을 뚫을 듯이 쏟아져서

외부 사진을 찍을 새도 없이 빠르게 후다닥 들어갔답니다

또 맛집이라면 바깥의 모습도 하나쯤은 있어줘야 하는데ㅠㅠ

하얀색 큰 배경의 간판이었고 멀리서 보면 돈까스와 짬뽕이라는

글씨가 눈에 확~ 들어와서 어, 저런 곳도 있었나? 하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으실거에요 ㅎㅎ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숟가락과 포크, 젓가락, 나이프는 테이블마다

작은 서랍통을 열어보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 생긴 가게라 그런가 모든 물품이 쾌적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는 깔끔하고 보기 좋았네요

 

자리에 앉자마자 단무지와 김치를 주시면서 직원분께서

주문은 선불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왕돈가스 5,800원 왕짬뽕 5,800원 두 개를 주문했어요

나는 양이 커서 곱배기를 먹고 싶다 할 경우 2,000원 추가

이것 말고도 치즈와 생선, 새우까스도 있었는데

저는 우선 첫 방문이니까 가장 기본인 메뉴를 주문해봤습니다

 

거의 음식이 동시에 나왔으며

왕짬뽕이 먼저 나왔습니다

어.. 근데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았으며

이게 5,800원이라니 가성비 최고다 싶었어요 ㅋㅋㅋ

앞접시도 센스있게 먼저 물어봐주셔서 달라고 말씀드리니까

국자까지 한개주셔서 돈가스를 주문했지만 짬뽕 맛도 궁금한 저는

아주 쉽게 덜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하^___^

 

짜잔~ 이게 바로 수제왕돈까스&짬뽕의 비주얼

두 개를 같이 찍으면서 느낀 점은 양이 꽤 많다

But 먹다 보니 돈가스와 같이 나온 밥의 양은 적어서

1,000원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밥을 더 주문했습니다

 

저는 단백질보다 탄수화물을 더 애정 하는 편이라

밥이 저렇게 조금만 나오면 현기증 나요.. 많이 주세요..

추가했을 때는 저것보다 당연히 양이 더 많이 나오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

 

그동안 제가 올린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돈가스를 꽤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맛이 없으면

조금 별로라고 적었을 텐데 꽤 먹을 만했습니다!!

소스도 그렇게 자극적이는 않아서 맛이 더 좋게 느껴졌으며

함께 나온 샐러드나 콘옥수수도 식감을 더해주니까

밥이 절로 넘어가더라고요.. 밥도둑이 따로 없네

이러니 다이어트는 늘 실패하는 거겠죠 ㅠ0ㅠ

 

샐러드는 늘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신선했으며 고기와 함께 먹기에는 환상의 궁합

드레싱이 많아 보이는데 섞으니까 양이 딱 적당해서

절여진 느낌이 나지 않아 괜찮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부전역 맛집에 이 짬뽕의 메뉴도

포함이 되어있는건데 제가 1도 언급을 하지 않았네요

 

나오자마자 숟가락으로 국물을 되게 떠먹고 싶길래

국자로 담기전에 한 숟가락 먼저 먹어봤는데

어쩜 제가 좋아하는 딱 그 정도의 맛이었어요

아무래도 짬뽕이니까 짜다고는 느껴질 수 있으나

그리 심하게 짜지 않았고 면이랑 함께 먹으니

꿀떡꿀떡 넘어갔답니다. 사실 내가 이 메뉴를 먹을까

살짝 욕심이 생기기도 했었던 ㅎㅎ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무단 도용 금지 ▲

지도에 있는 위치만 봐도 부전역 바로 근처랍니다

6번이나 8번출구에서 살짝 돌아가기만 하면

제가 맛이 좋다고 적어놓은 음식점이 보이실 거예요

가성비가 정말 최고였었던 곳이었고

다음에는 제가 짬뽕을 곱빼기로 도전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