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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가볼까요

부산 빵집 OPS 옵스 유명하지만 적당히 맛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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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광안리가 한눈에 보인다는

W스퀘어에 놀러 간 김에 맛집도 방문했다가

주변에 뭐가 있을까, 두리번 두리번 고개를 내밀고 찾다가

실내 구조가 굉장히 크고 복잡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근데 W스퀘어 안에도 부산 빵집으로 유명한 옵스가 있었던 것!

놀랍기도 하고 제가 그동안 좋아했던 곳이니까

한번 들려야겠다 싶어서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굉장히 작아서 빵 종류도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멀리서도 OPS에 불빛이 들어오니까 바로 찾을 수가 있었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사실 제가 여기서 가장 많이 먹었던 빵은 바닐라 슈였는데

오늘만큼은 부산 빵집 옵스의 새로운 빵이나 가장 기본이 되는 소보루 이런 것들을

한번 맛보고 싶었습니다 :D 늘 먹던 게 아닌 새로운 걸로요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가듯이

저 또한 빵 냄새를 맡고 홀린 듯이 뚜벅뚜벅 들어가게 됐습니다

여기서 아무리 급하게 날 불러도 날 막지 못할 테야 '0'

 

그래서 봤던 옵스에서 꼭 먹어봐야 할 BEST 7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치즈 만주였습니다. 저도 이걸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한 봉지를 사긴 했는데 5개씩 들어있어서 양이 꽤 많았어요

5EA에 7,500원이라는 비싸면서도 저렴한 듯한 가격

 

그리고 나머지 BEST 메뉴를 보면

타르트 오 쇼숑 노르망디와 마롱 데니쉬, 로쉐들

그리고 선물용으로 누구나 좋아할 것만 같은 쿠키 3호와

노란색의 먹음직스러웠던 이탈리안 레몬 케이크..

이걸 한번 구매해보고 싶었는데 진열대에서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ㅠㅠ

잊고 있었다가 사진을 보니까 갑자기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는 아까 쿠키 3호와 마찬가지로

선물용으로 받으면 좋을 듯한 구운 과자 S입니다

 

다시 한번 크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찍은 확대 샷

만주 안에 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새로운 맛이기는 했으나

이걸 배고픈 상태에서 그냥 먹게 되면 굉장히 큰 텁텁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래서 꼭 우유나 주스가 옆에 있어야지, 이것만 먹게 되면 Nonono

 

음..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겠지만

저희는 치즈를 막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조금 느끼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결국 이틀 동안 3개를 남겨놓고 회사에 들고 갔습니다

 

트레이에 비닐을 깔고 집게를 손에 들었으나

오후 시간대라 포장이 완벽하게 되어 있어서 집게는 내려놓고

손으로 빵을 하나하나 집어 보기로 했습니다

 

저희 근처 베이커리는 점심시간 때에 가도 포장이 덜 된 상태라서

집게가 없으면 참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고는 하는데

여기는 부지런하게 직원분께서 일을 하시나 봅니다 :D

포장이 싹 다 되어있어서 무척 편하게 구경했습니다

 

쭉 진열되어 있는 빵들을 자세히 보시면

호밀로 되어 있어서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나마 조금 더 좋을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도 다이어트를 하는 건 아니지만 되도록 빵을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_;

'호밀'이라는 단어에 눈길을 뺏겼답니다

 

그리고 집에 아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눈여겨볼 듯한 '학원전'이라는 빵인데

학원을 가기 전 엄마의 정성이 느껴지는 계란과 경주 토함산 꿀로 만든 구운 과자

사실 처음에는 이거 뭐야? 하고 지나쳤는데 계속 보니까 하나 먹어볼까 싶었는데

옆에서 그거는 안 먹는다고 바로 거절을 해서 아쉽게도 사지 못했답니다ㅠㅠ

이건 하나로도 팔고 5개 묶어서도 판매를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이것도 부산 빵집 OPS에서 꽤 인기 있는 상품이었다는 것

 

다음으로는 모두가 생일이라면 생각이 한 번쯤은 날 듯한 Cake

치즈부터 초콜릿, 블루베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생크림을 샀던 기억이 있었는데 꽤 괜찮았거든요

이제는 초코나 치즈에 눈이 가서 이거 어때?라고 눈길을 보냈지만

생일도 아닌데 뭣하러 케이크를 사냐는 눈빛에 기가 죽었답니다 T_T 흑

 

고구마 케이크나 바닐라 생크림 케이크의 가격을 보면

30,000원대에서 34,000원까지 다양했습니다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무단 도용 금지 ▲

그래서 많이는 안 샀고 가볍게 3개만 사서 집에 왔는데

치즈 만주는 거의 남겼고 소보루나 다른 파이 종류는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긴 하지만

딱히 와, 옵스만의 무언가가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적당히 맛있는 정도라고 표현을 해봤답니다 :)

 

그럼 모두 편안한 저녁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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