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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가볼까요

구미 카페 금오산 롤링핀 넓고 분위기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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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어제의 날씨는 비도 왔다가 흐렸다가

엄청 꿉꿉한 날씨라 불쾌지수가 굉장히 높았던 날인데

날씨 따라 제 몸의 상태도 안 좋아진 건지ㅠㅠ 어제는 골골대서

매일 포스팅을 하자는 약속을 못 지켰습니다

누워있으면서도 얼마나 티스토리 생각이 나던지..

 

그래서 오늘은 조금 기운을 차리고, 얼마 전에 기차를 타고 다녀왔었던

경상북도 구미 카페의 ROLLING PIN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합니다

늘 금오산에 올라가면 파스쿠치나 스타벅스 or 할리스만

가게 됐었는데 이번에 새로이 알게된 곳이랍니다

주차장도 매우 넓었고 내부도 굉장히 쾌적한 공간이었습니다

 

일층에서는 주로 주문을 받고, 빵을 진열해놓은 공간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테이블도 물론 있어서 1층에 앉아도 좋았겠지만

저희는 여자들끼리 간거라 우리끼리의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

조금은 사람이 없어보이고 한적했던 2층을 올라가기로 했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엇 주말인데도 그리 사람이 많지 않네?

코로나 때문인가 하면서 많지 않은 손님들에 감사했습니다 (__)

마스크를 벗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으면

그것도 조금 북적북적하니 안 좋을 수 있으니까...

 

이른 저녁을 먹고 방문했던 곳이라

배가 부른데 빵을 꼭 먹어야할까요? 묻고 싶었으나

그녀들은 아니나 다를까 빵을 한개씩 골랐어요 ㅋㅋㅋ

저는 많이 안 먹을 것 같기도 하고, 그리 구미가 당기는 빵도

딱히 없어서 고르지 않았답니다 ◎_◎

(구미 카페 롤링핀에서는 음료만 팔지 않고 빵도 다양하게 판매한다는 점)

 

아메리카노 4,200원

레몬차 5,000원

고구마라떼 5,000원

저희가 주문했었던 메뉴예요

레모네이드를 먹고 싶었는데 여기는 블루 레몬 에이드 밖에 없어서

왠지 색소가 들어간 음료는 피하고 싶어서 그냥 레몬차를 했더니

역시 여름에는 따뜻한 것보단 얼음 들어간 시원한 음료가 나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허허 '0'!!

 

2층에 올라가니까 정말 한적하죠?

사진으로만 봐도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 우리들만의 속닥속닥

비밀 이야기가 가능할 것 같아서 매우 만족스러웠답니다

사실 저희는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가 갈까..

그것 때문에 눈치가 보였는데 이날만큼은 시원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어요

 

이날도 굉장히 습해서 컨디션이 참 별로였는데

시원한 카페에 앉아서 음료를 마시며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있으니

다시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나는 기분이랄까?

2층에는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구분되어 있었지만

칸은 하나라는 점! 그래서 한 명이 들어가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눈치 싸움하듯 훅 들어가셔야 합니다 ㅋㅋㅋ

 

진동벨이 울리고, 누가 가져올 것인가 가위바위보를 한 다음

진 사람이 가져오는 걸로..^^

확실히 아이스 음료들 사이에 있는 제 레몬차가 무척 작아 보이네요

겨울에는 따뜻한 맛에 많이 마셨던 음료인데

한여름에는 아이스를 찾아 마셔야겠습니다

 

괜히 양도 고구마라떼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더 많은 것 같고

부러움의 눈길을 안 보내려야 안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고구마라테는 색깔이 참 노랗고 먹음직스러워서

다음에 금오산 롤링핀에 오게 된다면 나도 저걸 시켜야지!라는 생각

 

저희 세명중에 한 명이 저 동글동글한 치즈빵이 먹고 싶다고

다 같이 계산을 했는데 그분은 저 빵을 하나도 건들지 않았답니다

ㅋㅋㅋㅋㅋ그래서 저 또 괜히 돈 아까워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온 다른 언니가 밥을 안 먹고 와서 들고 가기로 했네요

그래서 저 빵에 대한 후기는 저도 안 먹어서 리뷰를 남길 수가 없지만

같이 주문한 바닐라 크루아상? 저건 정말 속에 크림이 있었는데

크루아상을 크림에 살짝 찍어 먹으면 꿀맛이었습니다

 

레몬차와 함께 먹으니 달달하고 느끼해서 빵을 한 조각밖에 못 먹었지만

아이스라테랑 먹었으면 저도 빵을 마구마구 먹었을 수도...

 

빵을 전문으로 구워서 판매하는 베이커리가 아니다 보니

그리 맛이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만족스러운 구미 카페 롤링핀

저는 제 음료에 그리 높은 점수를 못 드리지만ㅠ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고구마라테 아이스는 싹 잔이 비워져 있었어요

안 그래도 시원한 음료가 괜찮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무단 도용 금지 ▲

더운 날씨에 시원함을 느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을 느꼈었던 금오산 롤링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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